목에 쥐젖이 생기면 거울을 보거나 화장품을 바를 때, 정말 거슬리기 짝이 없습니다. 저 역시나 쥐젖이 있는 부위가 자꾸 거슬리고 하루빨리 없애고 싶은 마음에 건드려보곤 했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분들을 위해 병원 안 가고 쥐젖 제거하는 방법 및 하면 안 되는 행동을 딱 정리해드렸습니다.
이 글 하나로 쥐젖 제거가 손쉽게 끝날 거라 확신합니다.
목차
1. 쥐젖이란?
쥐젖은 피부 표면에 아주 작게 돌출되어 있고, 부드러운 살색 또는 짙은 갈색을 띠는 형태를 가지고 있고, 태그가 달려있는 것 같다고 하여 skin tag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목과 겨드랑이 등 접히는 부분에서 자주 발생을 하며, 사이즈는 2mm부터 10mm까지 다양하지만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죠.
쥐젖 발생 원인
- 피부 마찰: 피부 접힘 부위에서 마찰이 지속될 때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호르몬 변화: 임신이나 폐경기 등과 같이 갑작스러운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 중 쥐젖이 있는 경우, 발생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2. 쥐젖과 당뇨의 관계
쥐젖은 인슐린 저항성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자주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만, 아직 완벽하게 상관관계가 검증된 부분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쥐젖이 많이 생긴다면, 당뇨를 의심해보는 것도 당뇨의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아래의 글이 도움이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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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집에서 쥐젖 제거하는 방법
쥐젖이 생기는 부위는 관상적으로 상당히 거슬리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용적인 이유로 제거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죠. 너무 당연하게도 병원에서 제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지만, 간단한 방법으로 집에서 제거를 해보실 수 있기 때문에 방법을 알려드려 보겠습니다.
1) 의료용 쥐젖 제거 제품 사용
가장 먼저 약국에서 판매하는 쥐젖 제거 크림이나 냉동 제거 기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쥐젖을 얼려 제거하거나, 점차 크기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감염의 위험이 가장 적기 때문에 가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2) 실로 묶어 제거
화학적 방법보다 물리적으로 제거를 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는 방법입니다. 쥐젖의 밑부분을 깨끗한 치실이나 의료용 실로 묶어 혈액 공급을 차단하면, 며칠 후 자연스럽게 떨어지며, 이 방법을 사용할 경우, 감염 예방을 위해 소독제를 사용하고 위생 상태를 철저히 유지해야 합니다.
3) 자연 요법 (안전성 주의)
- 사과식초: 쥐젖 부위에 면봉으로 사과식초를 발라 하루 2~3회 반복하면 쥐젖이 말라 떨어질 수 있습니다.
- 티트리 오일: 살균 효과가 있는 티트리 오일을 쥐젖에 발라 제거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쥐젖 자가 제거 시 주의사항
- 감염 위험: 자가 제거 시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 악성 여부 확인: 쥐젖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거나 색깔이 검붉게 변하는 경우, 병원을 방문해 피부암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 민감한 부위: 얼굴이나 눈꺼풀 근처의 쥐젖은 자가 제거를 피하고 반드시 병원에서 처리하세요.
4. 쥐젖 생겼을 때, 하면 안 되는 행동
쥐젖은 보통 무해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제거를 할 경우, 피부 감염 또는 자극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행동은 꼭 피해 주시길 바랍니다.
1) 손으로 자꾸 만지거나 뜯기
손톱이나 손으로 쥐젖을 뜯거나 강제로 제거하려는 행동은 피부에 상처를 내고, 감염의 위험을 높입니다. 특히, 손이 깨끗하지 않은 상태라면 세균 감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집에서 비위생적인 도구로 제거
비위생적인 가위, 칼, 손톱깎이 등을 사용해 쥐젖을 제거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감염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소독하지 않은 도구를 사용하면 피부염이나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3) 강한 마찰을 가하는 행동
목걸이, 옷의 라벨, 꽉 끼는 의류 등으로 인해 쥐젖 부위가 지속적으로 마찰되면 크기가 더 커지거나 자극을 받아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쥐젖이 있는 부위는 느슨하고 부드러운 소재의 옷을 입어 자극을 최소화하세요.
4) 민감한 화학 제품 사용
강한 스킨케어 제품, 알코올 성분이 높은 화장품, 향수 등을 쥐젖 부위에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화학적 자극은 피부를 더 민감하게 만들고 쥐젖 주변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민간요법 남용
사과식초, 티트리 오일 같은 민간요법은 적절히 사용하면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너무 자주 바르거나 과다 사용하면 피부에 화학적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민감성 피부라면 화학 화상이나 자극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신중해야 합니다.
6) 쥐젖을 강제로 묶는 행위
치실이나 실로 묶어 혈액 공급을 차단해 제거하는 방법은 감염 가능성을 동반합니다. 묶은 상태에서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염증이 생기면 즉시 중단하고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7) 쥐젖을 무시하거나 방치
대부분의 쥐젖은 무해하지만, 갑작스러운 크기 변화, 색 변화(검은색, 붉은색), 통증 등이 동반되면 피부암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8) 쥐젖 제거 후 바로 햇빛 노출
쥐젖 제거 후 피부가 민감한 상태에서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거 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고 햇빛 노출을 최소화하세요.
오늘은 쥐젖이란 무엇이고, 쥐젖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 주의사항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쥐젖이 아무리 무해하다고 하지만 외관상 큰 오점을 남기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제거를 고려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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