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대부분 공감하는 걱정 중 하나가 '업무가 늦게 마치는데, 누가 아이를 봐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하지만 2024년부터는 초등학교 늘봄학교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는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4 늘봄학교의 도입 배경, 교사 채용 전망, 늘봄학교 지원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지만, 부모의 입장에서는 좋은 제도라고 생각 하여, 정성 들여 정리해보았으니 잘 읽어주세요.
목차
2024 늘봄학교란?
기존의 체제(방과후, 돌봄)에서는 신청 우선순위를 따져서 지원하는 형태였다면, 이번 늘봄학교의 경우 부모가 원한다면 누구든 초등생 1학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늘봄 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 생 아이가 학교 생활에 적응을 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는 제도로 그동안 많은 학부모가 '돌봄 공백'을 경험하고, 이 때문에 경력 단절 및 사교육비 증가가 발생한다는 논리로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만약 채용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싶은 분은 아래의 배너를 클릭하시면 좋습니다.
2024 늘봄학교 교사 채용 자격 조건, 지원 방법, 월급
늘봄학교는 기존의 초등 방과 후 활동과 돌봄 교실이 적절히 합쳐진 형태의 제도입니다. 방과 후에 24년도는 초등 1학년 생까지, 그리고 26년도까지 초등 전 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 예정인
jjani-fafa.tistory.com
늘봄학교는 아래의 '브랜드 통합'이라는 목적을 가집니다.
늘봄 학교에서는 놀이 중심의 심리/정서 프로그램 및 예체능 등의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제도로서 초등학교 1학년 대상으로 2시간/일 동안 제공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과거 돌봄 학교와 초등생 방과후 학교의 개념을 통합한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늘봄학교 = 초등 돌봄 교실 + 방과후 학교
. 초등 돌봄 교실
2004년도에 도입된 제도로 별도의 돌봄 교실을 만들어 '돌봄 전담사'가 아이들을 돌봐주는 제도이나, 17시(오후 5시) 까지만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서 연장에 대한 학부모의 니즈가 지속적으로 존재해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초등 방과후 학교
2006년도에 도입된 제도로서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여러 가지 형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교육하는 제도입니다.
기존 돌봄, 방과 후에서는 같은 시간에 방과 후나 돌봄 둘 중 하나만 이용할 수 있는 공백이 발생했다는 것이 늘봄학교의 신설 포인트가 되었다고 하며, 늘봄학교를 신설하면서 발생되는 주된 변경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2024 늘봄학교 도입 시점
2024년도 1학기에는 늘봄학교가 약 2000개 정도의 학교에 우선 운영을 하도록 가이드하고 있으며, 이후 2학기부터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동시 도입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파격적인 내용으로 2026년도에는 초등학생 전 학년에 대해서 늘봄학교를 확장할 것이라는 교육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2024 늘봄학교 도입 방안
갑작스럽게 늘봄학교를 도입하게 되면 반드시 교사들의 업무 부담은 가중되게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도기적으로 2024년 1학기에는 기간제 교원을 학교에 배치를 하고, 2025년도에는 늘봄 전담 조직 '늘봄 지원실'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장애 학생 등 대상별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는데요.
1) 장애 학생
장애 학생들의 늘봄 학교의 참여기회를 강력하게 보장하기 위해서, 일반 학교뿐 아니라 특수학교 초등 과정 (약 177개교)도 지원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애의 형태, 특성을 고려해서 종류별 지원 인력을 확충하고, 맞춤형 교재를 사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지역사회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전문 기관과 연계하여 '맞춤형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2) 이주 배경 학생
만약 해외에서 이주를 해온 학생이 한국어 학습이 필요할 경우 맞춤 교육 지원이 가능(대학생 멘토링 형태)하다고 합니다. 해당 학생이 '한국어 예비과정'에 참여 중일지라도 정규 과정 이후 늘봄학교에서 중복으로 한국어 교육에 참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3) 저소득층 등 취약 계층
현재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는 방과 후 '자유 수강권' 지원 대상과 사용처를 확대/개편한 늘봄 바우처를 도입할 것이라고 합니다.
2024 늘봄학교 신청 방법
1학기에는 아이가 등교하는 학교 자체적으로 개별 공문 형태로 시행 예정이기 때문에, 공문이 내려올 경우 별도 교육부에 문의할 필요 없이 학교 행정실에 전화하시어 늘봄 학교를 신청하시면 되며, 이후 2학기에는 전국 초등생 1학년을 대상으로 동일하게 지원할 수 있습니다.
요약
2024년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 대상의 신설 제도이며, 초등학교 전 학년 아이들에게 놀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2시간/일 무상 제공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의 개념을 통합한 것으로, 학부모의 돌봄 공백 시간 해소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2024년 1학기에는 약 2000개 학교에서 초도 시작, 2학기에는 전국의 1학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 예정이고, 2026년에는 모든 초등학년으로 확장될 예정입니다. 교사 부담 완화를 위해 기간제 교원 배치와 '늘봄 지원실' 도입이 계획되어 있고 또한, 장애 학생, 이주 배경 학생, 저소득층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여기까지 2024 늘봄 학교의 뜻과 도입시점, 그리고 도입 방안을 알아보았습니다. 아직까지 교사들의 입장에서 업무 부담의 가중을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던데, 제도가 잘 정착해서 부모들의 걱정을 한층 덜어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2024 늘봄학교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원하신다면 아래의 교육청의 늘봄학교 pdf를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2024 늘봄학교 도입 상세 배경 알아보기 (교육부 PDF 자료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