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남편 할일 List 총정리

아내가 오늘 둘째를 출산했는데, '아빠가 해야 할 일을 누군가 완전히 정리해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실 분들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아내가 출산하고 나면 아빠가 해야 할 일의 리스트를 정리해서 같이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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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을 아내를 위해서 우왕좌왕 하지 않고 바로 사용하실 수 있게 준비해보았습니다.

 

만약 임신, 출산 관련 국가 혜택을 한눈에 살펴보고 싶으시다면?

임신, 출산 국가 혜택 총 정리

 

출산 후 아빠가 할 일 List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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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출생을 양가와 지인들에게 공유

아이가 태어나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아이의 출생을 양가와 지인들에게 알리도록 마음이 시키더라고요. 아이가 태어나는 기쁜 순간을 양가 어른들과 지인들에게 공유해서 탄생을 축복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정신이 없더라도 양가 어른들께 공유드리는 것은 정말 필요합니다.

첫 만남, 사진 찍을 준비

아이를 낳고 나면, 병실로 들어가기 전 아내가 회복실에 잠시 머물게 됩니다. 그때, 방금 엄마의 뱃속에서 태어난 아이를 데리고 간호사님이 얼굴을 보여주기 위해서 찾아오실 거예요. 

 

우리 아이의 생애 첫날을 담을 수 있는 아주 소중한 포토타임입니다. 

 

주저하지 마시고 과감하게 모든 카메라를 들고, 사진 혹은 동영상을 찍을 준비를 하셔서 아이의 모습을 담아주세요. 품에 안고 있는 모습도 꼭 남기시고, 엄마와 함께 투샷도 남겨주세요.

 

저도 아이의 그 첫 모습과 품에 안은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놓았고 한 번씩 꺼내보면 당시의 생생한 감동을 다시금 느끼실 수 있습니다.

 

신생아 정보를 기록

아이가 태어나면, 해야 할 일 중에 '작명'과 '출생신고'와 같이 아이가 세상에 태어났음을 알리는 일들이 있습니다. 이때에 중요한 것이 아이가 언제, 몇 시에, 어디서 태어난 건지와 같은 정보를 알고 계셔야 해요.

 

해당 정보는 간호사님이 아이를 데리고 나오는 바구니에 기입되어 적혀있을 것이고,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출생 시 아기 체중
2. 출생일
3. 출생 시간
4. 분만형태

신생아 검사 신청

신생아와 포토타임을 가지고 정보를 기록하고 나면, 간호사님이 들어오셔서 신생아 검사에 대해서 소개해주실 겁니다. 

 

신생아 검사는 말 그대로 신생아가 태어나면 받아야 할 필수+선택 검사 종류를 의미합니다. 병원마다 검사 종류는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신생아 난청검사+NST 80종 + 혈액형 검사(5,000원)를 기본 검사라고 부르며, 그 외에 신생아 눈 종합검진, 유전자 검사 (600종-25만 원 수준 / 1200종 45만 원 수준)를 선택해서 검사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조금 더 고민을 해보고 결정을 하고 싶은 경우, 간호사님께 조금 더 고민을 해보고 결정을 해도 될지 문의하시면 언제까지 알려주시면 됩니다.라고 알려주실 거예요. 

 

이제 병원에서 조치할 일들은 모두 끝이 났고, 다음으로 병원 밖에서 할 일을 알려드릴게요.

 

산후 조리원 연락하기

아내가 병실에서 약 5일 정도(임부별로 상이) 회복을 마친 뒤에는 사전에 예약했던 산후 조리원으로 입소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병실에 입원을 하고 나면, 언제 조리원으로 입소를 할 예정이라고 미리 조리원에 한 번 알려주시는 게 혼선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좋은 방법입니다.

 

조리원에서 만약 받고 싶은 마사지가 있다면, 이때에 미리 얘기를 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산후도우미 업체 연락하기

산후조리원이 끝나고 나면 태어난 지 며칠이 지난 아이와 함께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둘째를 가진 것이라면, 큰 고민 없이 몸이 알아서 움직일 테지만 만약 첫째 아이를 낳아서 집으로 온 것이라면 조리원 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패닉에 빠질 상황이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짧게는 2주부터 길게는 한 달 이상까지 고용하는 분들이 '산후 도우미'입니다.

 

아마 임신 상태일 때 이것저것 찾아보셨다면, 이미 신청은 하셨을 것이기 때문에 언제 집에 오셔야 할지를 완전히 결정하는 목적으로 전화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지원 조건이 되셔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출생신고'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회사에 출산 휴가 및 경조사 신청하기

남편의 회사에는 이미 출산휴가를 사용하고, 아이가 나오면서 서무님께 출생 사실과 정보를 전달했을 것이기 때문에 상관이 없지만 아내가 만약 직장을 다니고 있다가 출산 휴가를 사용한 상황일 경우에는 아내의 회사에도 출생사실을 공지해 주는 것도 중요한 남편의 임무 중 하나입니다.

 

작명소에서 작명 신청하기

많은 부모님 세대 분들은 물어물어 잘한다는 작명소를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아는 작명소가 없다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작명소'로 검색하시면, 지금 거주하시는 곳에서도 정말 많은 작명소가 나올 것이기 때문이죠.

 

미리 생각해 둔 이름이 있다면, 이름에 풍수에 맞는 한자를 맞춰 이름을 지어주실 것이고, 만약 아직 생각해둔 이름이 없다면 작명소에서 마찬가지로 풍수에 맞는 한자를 조합해 이름을 여러 개 만들어주실 겁니다.

 

그럼 이렇게 지어진 아이의 이름을 가지고, 뿌듯하게 작명소를 나오셔서 거주지 주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로 이동해주세요.

읍/면/동 주민센터 (행복센터) 방문 : 출생신고 등

이제 국가 혜택을 받기 위한 마지막 관문입니다.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앞서 작명소에서 받아온 멋지고 예쁜 이름을 가지고 아이의 출생을 나라에 신고하는 출생신고부터 임신 바우처 등을 신청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때에 준비물로는 아래의 서류들을 준비해서 방문하시는 것이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엄마 아빠 신분증
• 출생증명서
• 가족관계 증명서

만약 출산 관련 추가적인 혜택을 확인하시려면 아래의 글을 읽어 주세요.

 

오늘은 아이가 태어나면 아빠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상세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선택이지만 선택하고 나면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선물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라면 선물을 받으신 분들이겠죠?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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