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용등급 강등(AAA->AA+)이 한국 증시에 미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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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등급 강등(AAA->AA+)이 한국 증시에 미칠 영향

by jjani-fafa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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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에서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미국 현지시간 1일에 강등 발표 하였습니다. 커다란 경제 대국으로만 인식되던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알아 보겠습니다.

주요국가 신용등급표 @동아일보

1.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 이유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의 신용평가사 피치가 1일(현지 시간)에 미국의 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로 한 단계 낮추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은 12년 만에 신용등급이 강등된 것입니다. 피치는 미국의 높은 부채와 반복되는 정치적 리스크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피치는 향후 3년 동안 미국의 재정 악화와 부채 증가, 거버넌스(조정 능력)의 악화를 예상하여 신용등급을 낮췄다고 하는데, 미국의 나랏빚과 부채 상한 인상을 놓고 여야 간 벼랑 끝 대치로 인해 미국의 '빚 갚을 능력'에 대한 평가를 낮춘 것입니다.

피치는 1994년 이후 29년 동안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해 왔었습니다.


이로써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에서 미국을 최고 등급으로 유지하는 곳은 무디스만 남게 되었고, 아직까지 무디스는 미국에 대해 최고 등급인 AAA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011년 미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이 지연되며 연방정부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처하자 미국의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로 낮췄던 이력이 있는데, 당시 일주일여 동안 미 증시는 15% 폭락하고, 한국의 코스피도 17% 하락하였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러한 판단에 즉각적으로 반박했습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피치의 보고서를 "자의적이고 시대에 뒤떨어진 데이터에 기반한 것"이라고 깎아내리며, 커린 잔피에어 미 백악관 대변인은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현실을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2. 미국 신용등급 하락이 아시아에 미칠 영향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인해 일전의 사례과 같이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하락했고, 한국의 코스피 지수도 2일에 50.60포인트(1.90%) 하락하여 2,616.47로 마감하였습니다.

아시아 주요 증시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으며,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2.30% 하락한 32,707.69엔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89% 내린 3,261.69에 거래되었습니다. 또한, 한국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7원 상승한 1298.5원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주가변동에 대한 반대급부로 안전자산 선호가 커진 결과입니다.

3. 한국의 신용등급은?

한국 역시 신용등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던 무디스와 S&P도 한국의 위험 요인으로 꼽은 부분들이 미국과 유사하여, 9월에 한국의 신용등급을 재평가할 예정입니다.

주요한 우려 요인으로는 국가의 나랏빚이 급증한 상태와 가계부채가 높은 수준이며, 정치권의 극한 대립과 고령화 문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슈들에 대해 한국 정부는 신용평가사들과의 의사소통을 강화하며,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고 국가채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4. 마치며

오늘은 미국 현지시간 1일 피치에서 미국 신용등급 강등을 발표했고, 그에 의해 아시아 및 한국 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동맹을 맺고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에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에 미친 원인이 한국 신용평가에도 동일하게 반영되기 전 조기에 개선해서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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