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인기 많은 드라마를 꼽으라면 눈물의 여왕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천안에 눈물의 여왕을 촬영한 촬영지가 있다고 해서 와이프랑 다녀오면서 들린 식당인 진주회관과 동림목장 카페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만개한 배꽃은 없었지만 예쁜 장면을 눈과 카메라에 담고 왔습니다.
특히 동림목장은 꼭 한 번 방문하셔서 인생 사진 많이 남기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목차
진주회관
가장 먼저 배나무 꽃을 보러가기 전에 배를 먼저 채우고자 방문한 식당이었어요.
원래는 근처 유명한 중국집이라고 하는 '동순원'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배나무 꽃 드라이브를 시작하려고 했으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그 주에 휴무더라고요.
그래서 아쉬운 대로 근처 맛집이라고 표시된 진주회관으로 향했습니다.
이게 웬걸, 여기도 백종원 님이 다녀간 곳이었습니다.
찾아보니 진주회관에서 유명한 음식은 '진주불고기'와 '경양식 돈가스'였으나, 아쉽게도 진주불고기는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여 다양한 음식을 먹고 싶은 마음에 '경양식 돈가스'와 주변을 둘러보니 많이 주문한 것으로 보이는 '돌솥 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진주회관 메뉴 및 가격
- 진주 불고기 : 15,000원/1인분 (2인분부터 주문 가능)
- 생삼겹살 : 15,000원/1인분 (2인분 부터 주문 가능)
- 고추장 불고기 : 15,000원/1인분 (2인분 부터 주문 가능)
- 진주 왕돈가스 : 10,000원
- 우거지 갈비탕 : 10,000원
- 돌솥비빔밥 : 10,000원
- 갈비탕 : : 10,000원
식사가 나오기 전에 순두부국도 이렇게 나오는데, 칼칼한 게 입맛을 확 돋우는 게 별미였습니다.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니 아래와 같이 주문한 음식을 받았어요. 이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미리 예약하고 점심 드시러 많이 방문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기대했던 경양식 돈가스는 우리가 아는 그 돈가스의 맛(예전에 반찬으로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올라오는)이고, 돌솥 비빔밥 또한 일품이었습니다.
한식 파라면 꼭 한 번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배나무 드라이브코스
배도 채웠겠다 눈물의 여왕에서 자주 보이는 배나무 꽃을 감상하러 출발해보았습니다.
눈물의 여왕의 남주 백현우의 본가가 배농사를 하죠. 그래서 배꽃이 자주 보이는 걸 보셨을 거예요. 그 촬영지가 바로 '천안 왕지3길'에서 촬영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일대로 방문하시면, 정말 사방에 배나무가 사방에 있는 장면을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제가 촬영했던 날은 4/17일인데, 며칠 전에 봄비가 왕창 내려서 이미 바닥에 꽃이 떨어진 곳이 많았지만 생각 이상으로 많은 배나무의 장관에 '조금만 더 빨리 왔으면, 정말 아름다웠겠군'이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추천드리는 드라이브 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드라이브를 하고 있으면 저 길을 따라서 양 옆에 모두 배나무 숲이 울창하게 펼쳐져있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저렇게 쭉 따라오시면 '동림목장'에 도착하실 겁니다.
동민목장
동민목장은 배나무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카페였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다 보면 들꽃들도 예쁘게 피어서 맞이해 주더라고요.
먼저, 실내에는 목재를 사용해서 꾸며둔 장식장이 많아서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또 하나 느낀 게 모든 장식품들 하나하나가 박물관에 온 느낌을 주는 골동품이 많았던 게 인상 깊었습니다. 그래서 사장님이 수집을 하시는 건가.. 하는 생각도 했네요.
동민목장 메뉴
저는 평소에 카페에 방문하면 아메리카노만 마시는 터라 다른 음료를 즐기는 분들은 아래 메뉴판을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림목장에서는 배나무를 편안히 커피를 한잔하면서 즐길 수 있는 2층 루프탑도 있습니다. 사방이 탁 트인 루프탑에 올라가면 덩달아 기분도 좋아지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동림목장 2층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뷰는 이렇게 생겼어요. 배꽃이 비 때문에 떨어지지 않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마지막으로 데이트를 마치기 전 와이프 사진 찍어주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천안의 눈물의 여왕 촬영지 배나무꽃 드라이브코스와 근처 맛집인 진주회관 및 예쁜 카페인 동민목장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평소 드라마를 보는 분들이라면 눈물의 여왕은 꼭 보고 계실 텐데요. 배꽃은 많이 졌지만, 그래도 예쁜 드라이브코스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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